[리포트] 화장품업계, 외식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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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장품 업체들이 미와 건강을 함께 추구한다는 취지로 외식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화장품 업체가 지난해 선보인 녹차 전문 카페입니다.
80년대 초부터 녹차 사업을 시작한 이 업체는 전통차를 현대적인 감각의 퓨전음료로 바꿔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저칼로리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녹차를 이용한 '웰빙 메뉴'가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달에는 대학로에 3호점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배윤성 / 태평양 오설록사업팀
"외적으로 바르는 화장품뿐 만이 아니라 녹차를 통해 내적으로도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다는 취지로 '오 설록 티하우스'를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4월 오픈한 1호점인 명동점의 경우 하루 8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고, 월 평균 1억 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색다른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을 선보인 업체도 있습니다.
바르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먹는 것부터 아름다움을 가꾼다는 취지로 지난해 초 레스토랑을 인수했습니다.
가지각색의 김치 샐러드바와 각종 나물, 두부 등을 이용한 메뉴로 서구식 음식에 질린 30대들에게 인기입니다.
레스토랑에서 월 1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 업체는 화장품 체인매장에서도 건강식품을 함께 판매하며 '뷰티헬스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건강한 몸과 피부는 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앞으로 업체들의 외식사업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