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일(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PT/Wireless 2005'에 블루블랙폰Ⅱ(SGH-D600) 등 명품 휴대폰과 와이브로 등 차세대 통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PT/Wireless'는 2년 마다 열리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문전시회로 올해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키아, 모토로라 등 세계 400여개 업체가 참가합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회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14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최고 기술력과 최고급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첨단 휴대폰 및 기술을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700만 화소 카메라폰과 위성DMB폰 등 각종 프리미엄 휴대폰의 중국용 모델을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와이브로(Wibro)와 HSDPA 시연을 갖을 예정입니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중국시장에서 이미 명품 브랜드로서 위상을 굳힌 삼성 휴대폰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휴대폰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