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일째 약세를 이어가며 6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1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6.08포인트(1.00%) 하락한 600.0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코스닥스타지수도 23.84포인트 급락하며 9일 만에 1100선 밑으로 밀렸다. 반면 MID300지수와 스몰지수는 강세로 마감하는 등 약세장 속에서도 중소형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가 6.43% 올랐고 건설,비금속 등도 오름세를 지켰다. 출판·매체복제와 인터넷,통신서비스 등은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마이크론이 4.94% 오르고 네오위즈 쌍용건설 등도 강세가 돋보였다. 하지만 NHN이 4일째 내려 16만3400원으로 밀렸고,다음 코미팜 예당 등도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정부의 아파트발코니 확장 허용 방침에 힘입어 한국가구 에이스침대 중앙디자인 등 가구·인테리어 업체들이 상한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