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도 세무조사 해주세요." 해태제과 노조원 150여명은 14일 서울시 수송동 국세청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노조의 요구는 회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해달라는 것.노조측은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를 인수한 뒤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무자료 거래를 하고 있음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국세청이 크라운제과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만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