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우증권 김성훈 연구원은 SO에 대한 통신사업자들의 견제가 계속될 경우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경쟁 수위가 소폭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KT가 자사의 시설물을 불법 이용해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는 SO들에 대한 '임대목적외 사용금지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이들의 시설물 사용을 금지할 것으로 관측. 이는 통신사업자들이 SO들의 위협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향후 시설물 이용료 현실화와 백본 사용료 인상 등을 통한 견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같은 견제가 계속될 경우 SO들의 요금 경쟁력 약화로 시장내 경쟁 수위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