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대한항공에 대해 국제선 여객과 화물 유류 할증료의 상단이 확대됐고 비즈니스석을 중심으로 명목 운임도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4분기 이후 큰 폭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선 여객 유류 할증료 상단은 오는 11월1일부터 장거리 노선은 1인당 기존 30달러에서 52달러로, 단거리 노선은 15달러에서 25달러로 확대되며 11월16일부터는 화물 유류 할증료 상단도 킬로그램당 480원에서 600원으로 확대. 이와 별도로 여객 운임은 1등석과 비즈니스석을 중심으로 노선별로 5~10% 가량 인상. 국제선 여객 유류 할증료와 화물 유류할증료의 상한선 확대로 추가되는 영업이익과 수정EPS는 연간 1263억원, 1245원으로 추정했다. 적정가 2만28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