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57)과 고(故) 허창성 SPC그룹 명예회장이 사단법인 한국경영사학회가 수여하는 '2005년 창업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경영사학회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해방둥이' 기업 가운데 수상자를 골랐으며,SPC그룹은 제과·제빵 분야의 한우물을 파 매출 1조원대 기업으로 성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영사학회의 이종태 박사는 "특히 허 회장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등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을 개척해 모두 1등 기업으로 올려 놓은 공로를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창업대상은 지난 94년 고 김성곤 쌍용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등 총 11명의 기업인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