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왕 박태준 평전' 중국어판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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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중국어판 평전 '세계철강 제1인 박태준(世界鋼鐵第一人 朴泰俊)' 출판 기념회가 13일 중국 베이징의 차이나월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중국어판 평전은 지난해 12월 한국어판 발간 이후 박 명예회장의 중국 정부 및 철강기업 지인들의 요청으로 발간됐다.
중국 군사위 주석이었던 덩샤오핑이 1978년 이나야마 당시 신일본제철 회장에게 중국에도 포스코와 같은 제철소를 지어 달라고 요청하자 이나야마 회장은 '중국에는 박태준과 같은 사람이 없다'며 제안을 거절한 것이 화제가 되면서 박 명예회장은 중국 내에서 세계 최고의 철강 전문가로 각인돼 있다.
박 명예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다음 세대의 행복과 부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인에게 귀한 참고로 활용될 수 있다면 큰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자오난치(趙南起) 전 정협 부주석,자오훙(趙虹) 최고인민검찰원 부검찰장 등 중국 정부 및 철강업계 인사를 포함,280여명이 참석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