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스타벅스 커피 매장에서도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13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무선인터넷 서비스 협력에 관한 계약을 맺고 이달 말까지 전국 137개 스타벅스 매장에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네스팟존'을 구축키로 했다. KT는 이에 앞서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와 피자헛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유명 외식.식품 브랜드와도 제휴를 맺고 고객이 매장에서 무선인터넷 '네스팟'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KT는 현재 1만4000여개인 네스팟존을 연말까지 1만6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박정태 KT 서비스기획본부장은 "지금까지는 스타벅스에서 SK텔레콤의 무선랜 시범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다음 달부터는 네스팟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