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S칼텍스가 오는 2007년 완공예정으로 1조 3천억원을 투자해 고도화설비 증설에 나섭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GS칼텍스가 수익성 개선과 함께 사업 다각화에 나섰습니다. GS칼텍스는 고도화설비에 1조 3천억원을 투자해 하루 5만 5천 배럴의 수소첨가 고도화시설과 1만 7천 배럴의 윤활기유 공장을 건설합니다. 오는 2007년 말 완공 예정으로 여수공장 부근 간척지에 들어섭니다. 이 설비가 완공되면 GS칼텍스는 하루 총 14만 5천배럴의 중질유 분해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지금보다 두 배가 늘어난 규모로 S-오일과 고도화설비에서 선두를 다투게 됩니다. 또 수익성도 좋아집니다. 20%대의 낮은 고도화 비율을 30% 중반대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정유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됩니다. 이번 투자로 GS칼텍스는 윤활기유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윤활기유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지만 이제 전량 자체 생산해 사용하고 남는 윤활기유는 판매 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원료부터 제품까지 어느정도 일관체제도 갖추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고도화설비와 윤활기유시장 진출 여기에 러시아 해외석유개발까지 GS칼텍스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