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철 교수 한양대 강단선다..이달 초 석좌교수로 임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의 피터 드러커' 윤석철 서울대 명예교수(65)가 강단에 다시 선다.
지난 8월 서울대를 정년 퇴임한 윤 교수는 이달 1일자로 한양대 경영대 석좌교수로 발령받았다.
윤 교수는 이번 학기에 경영대 학부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가량 특강에 나설 계획이며,내년부터 정규 과목을 맡는다고 한양대는 12일 밝혔다.
윤 교수는 "한양대는 전통적으로 공과대학이 강한데 원래 공학은 어느 정도 경영학의 지원이 필요한 분야다.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도 공학 분야 지원을 위해 경영학이 발달했다"며 "아직 우리나라에선 낯선 공학과 결합된 경영학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서울대 독문학과에서 물리학과로 전과해 수석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하고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정용성 기자 h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