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1조3000억원을 투입,하루 5만5000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춘 중질유분해탈황시설(HOU)을 갖춘다. 이 설비는 원유에서 나오는 석유제품 중 부가가치가 낮은 벙커C유의 비중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등경유와 윤활기유분의 비중을 높이는 시설이다. 이미 하루생산 9만배럴의 제1중질유 분해시설(RFCC)을 보유하고 있는 GS칼텍스는 새로 건설하는 제2중질유 분해탈황시설을 완공하는 오는 2007년 말 총 14만5000배럴의 중질유분해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RFCC는 유동성촉매를 통해 벙커C유를 분해해 휘발유가 많이 나오며 새로 갖춰지는 HOU는 수소를 첨가해 벙커C유를 분해해 등경유의 비중이 높다는 차이점이 있다. GS칼텍스는 특히 HOU에서 나오는 윤활기유분을 원료로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1만7000배럴의 공장을 건설,오는 2008년부터 윤활기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