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부증권 이병건 연구원은 주요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높은 수익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회성 요인의 특별한 기여 없이도 높은 수준의 순익을 시현할 수 있으며 낮은 대손충당금 부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 금리 인상폭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크지 않으며 당분간 추가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은행들의 신용관리 능력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갖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고 은행주들의 상승 강도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주회사로서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는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