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는 2008년 올림픽으로 180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1일 베이징시 통계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계국 관리인 웨이샤오젠은 시 당국이 2004~2008년 사이에 1천억 위안을 기반시설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총연장 300km의 지하철과 600km에 달하는 고속도로 등 대규모 건설 사업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국 조사보고서는 2008년까지 2천800억 위안이 투자돼 베이징과 인근 지역에서 건설과 통신,관광,요식업 부문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매년 베이징시 국내총생산(GDP)을 0.8%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quarri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