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드가 종합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주)브로딘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블루코드는 모두 13억 5천만원을 출자해 브로딘의 지분 16.36%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블루코드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즈'와 디지털 음악콘텐츠 기업 '뮤직시티'를 자회사로 둔 음악기업으로 올 초 음반기획사 '도레미미디어'와 가수 테이, K의 소속사 '두리스타'를 계열화한 바 있습니다. 브로딘엔터테인먼트는 군소 연예기획사들이 모여 콘텐츠사업 확장을 위해 최근 만든 회사로 한예슬과 박해일, 명세빈, 박선영 등 50여명의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드라마와 영화제작, 매니지먼트, 해외사업, 엔터테인먼트 컨설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블루코드의 경우 최다 음악유통채널을 보유한 '뮤직시티'와 위성DMB TU에 5개 오디오채널을 공급하는 '뮤직시티미디어'를 통해 디지털음원 생산 등의 수직계열화를 이뤄낸 바 있어 기존 사업에 제작, 유통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블루코드 강대석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시장은 향후 매체의 다변화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블루코드는 디지털음악사업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확대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