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수동형(PM)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세계 최초로 누적 출하량 3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이후 3년 2개월만의 성과로 하반기 들어 휴대폰용 OLED 수요가 대폭 늘면서 삼성SDI는 지난 2월 누적 출하량 2000만대를 달성한 지 8개월만에 1000만대를 추가로 출하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먼저 양산을 시작한 경쟁업체를 제치고 누적 출하량 3000만대를 달성함으로 OLED 최고기업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확보와 차별화된 신제품을 통해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승리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