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항복 끝났다..반등 채비-CL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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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비심리가 마침내 항복기간을 끝내고 상승쪽으로 확실히 방향을 틀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12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의 에릭 피쉭 연구원은 9월 소비자기대지수와 평가지수 모두 상승 반전한 것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피쉭은 연초 소비심리 급등의 경우 단지 전환점을 돌고 있다는 신호였으며 이제서야 상승 속도 예측이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다.
특히 2분기부터 소비심리가 다시 떨어지면서 마지막 항복국면을 통과했다고 분석하고 그 과정마저 마무리되면서 반등 채비를 마친 것으로 진단했다.
피쉭은 "올해와 내년 가계의 실질 소비증가율이 각각 3.1%와 4.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내년 아시아 국가중 최강의 소비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자들이 마침내 돈을 빌려 지출하고 싶어하는 경향을 드러냈다고 파악하고 과거 카드 버블 시대같은 차입이 아닌 만큼 소비 증가율은 완만할 것이나 지속력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