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속적인 채권 금리인상으로 자금이 탈이 계속되던 채권펀드 시장에 콜금리 인상이라는 변수가 더 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콜금리 인상이 도리어 시장의 불완전성을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동안 채권시장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금리가 꾸준히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7월 4%초반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최근 4.8%대로 올랐고 8월과 9월 사이에는 변동성마져 확대되며 펀드의 수익률도 악화됐습니다. 하지만 막상 3년 5개월만에 금리인상이 결정된 오늘 채권시장은 3년 만기 국고채가 인상 발표 전에 소폭 하락하다가 발표 이후 반등해 0.01%포인트 올랐을 뿐 큰 반응이 없었습니다. 이미 금리인상이 기정 사실화 된 상황에서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더구나 그동안 금리인상이다 아니다 경기획복이다 아니다를 가지고 혼란을 겪었던 시장이 이번 금리인상으로 확실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더 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호전되고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방향성이 잡힐 경우 채권시장의 불완전성이 도리어 해소 돼 다시 채권투자에 나설 수 있는 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