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으로 주가가 10만원을 넘는 고가주가 올초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액면가 이하의 초저가주 종목수는 3분의 1로 대폭 감소했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의 1344개 종목 가운데 주가(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환산)가 10만원을 넘는 종목은 연초 66개에서 10일 현재 116개로 증가했다.


거래소 시장은 29개 종목이 50개 종목으로,코스닥 시장은 37개 종목이 66개 종목으로 늘었다.


전체종목수 대비 비중도 4.91%에서 8.63%로 3.72%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주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종목수는 88개로 올초 252개에 비해 164개나 감소했고 비중도 18.75%에서 6.55%로 급락했다.


거래소 종목은 153개에서 55개로,코스닥 종목은 99개에서 33개로 줄었다.


5000~1만원대 저가 종목도 320개에서 189개로 크게 감소했다.


10일 현재 주가가 50만원 이상인 초고가주는 양 시장을 통틀어 SK텔레콤(207만원) 삼성화재(103만원) 롯데제과(101만원) 롯데칠성(99만원) 엔씨소프트(93만원) 태광산업(63만3000원) 남양유업(60만9000원) 삼성전자(59만3000원) NHN(181만원) 코미팜(58만원) 등 10개다.


한편 올 들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거래소 시장의 동일패브릭(895.02%),코스닥 시장의 이모션(958.02%)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