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신증권은 제약업에 대해 9월 처방약 성장세 지속에 따라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정명진 연구원은 40대이상 인구의 급증으로 9월 원외처방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 증가하며 3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률 상위 제약사는 동아제약(전년동기 대비 +58.4%), 한미약품(+35.9%), 종근당(+25.1%), 일동제약(+24.1%) 순이라고 소개. 또 제네릭 의약품 및 높은 영업력으로 국내 상위 제약사가 외자계 제약사에 비해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긍정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처방 의약품에 강점이 있으며 실적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종근당, 한미약품, 경동제약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업종평균 PER(17.1배) 상승에 따라 종근당(5만500원), 한미약품(13만300원), 경동제약(6만900원), 동아제약(8만600원), 대웅제약(4만4900원), 동화약품(2만9000원)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