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기술적 분석상 코스피 저항선이 1300선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추정하고 주식 매수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천했다. 11일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엘리어트 파동을 기반으로 상승 추세 저항선을 뚫지 못하나 확산삼각형 패턴(1)이 만들어지면 저항선은 1300으로, 직전 고점 돌파후 단기 조정국면 진입(2)시 저항선은 1250으로 각각 설정했다. 쉬지 않고 올라간다면 1-2-3차 저항선이 1300-1350-1500 등으로 출현할 수 있으나 이는 한국 자체의 힘 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의 펀더멘탈이 따라주어야 가능하다고 판단. 김 연구원은 "시나리오 1-2번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하고"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채널이 계속 올라가고 있어 10~11월에도 고공권에 머무른다면 채널상 저항선도 1300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특히 1-2번이 적중한다면 주식 매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올라갈 자리에서 올라가고 내려갈 자리에서 내려가 주는 것이 좋다고 지적, 안정된 시세 연출은 장기적인 득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시장의 방향성과 무관하게 KOSPI대비 IT섹터 시가총액 비중을 보면 의미있는 지지선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격에 많이 내려간 주식(IT섹터)은 낙폭과대로 오르고, 이격이 과도한 주식(제약)은 주도주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올라갈 수 있다"며"이것이 한국 증시의 특징이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