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강승규 수석부위원장의 비리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스스로 직무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10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수석부위원장의 비리사건에 대해 조 합원 대표로서 머리숙여 사과한다"며 "대표자로서 책임질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습 민주노총은 사퇴의사를 밝힌 강승규 수석부위원장의 사퇴서를 수리하기로 했으며, 진상조사를 거친 뒤 강 수석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조만간 회의를 거쳐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하고 임시대의원대 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