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100대 은행 가운데 중국계 은행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Fitch Rating)이 발표한 2004년말 현재 '아시아 100대 은행'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1위부터 10위까지 상위권에 중국계 은행이 5개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10대 은행에 포함된 중국계 은행은 중국공상은행이 1위, 중국은행 2위, 중국농업은행 3위, 중국건설은행 4위, 교통은행이 9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가운데 10대 은행에 포함된 곳은 6위 국민은행, 8위 신한금융지주, 10위 우리금융지주 등 3개 은행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14위), 기업은행(16위), 외환은행(21위), 한국씨티은행(24위), SC제일은행(35위), 대구은행(58위), 부산은행(60위), 경남은행(78위) 등 8개 은행이 100대 은행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