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근 고착상태에 빠진 대북사업에 대해 "인내를 갖고 기다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현대아산 사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몸 내부의 종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옛 모습에 익숙한 친구가 거리를 두려고 한다"며 "북측이 새로운 모습을 인정할 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기다릴 것이며 대북사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 동안의 구태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빠르게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라며 "투명하고 정직한 사업수행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자"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