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각종 공사와 용역 발주를 공개입찰이 아닌 임의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특정업체 특혜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한나라당 안택수의원은 인천공항이 지난 5년간 5,742억원의 공사와 1,932억원의 용역발주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용역사업은 경쟁입찰이 단 한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안의원은 3,100억대에 이르는 수하물 처리시설공사를 포스콘, 포철산기, 지멘스 등이 구성한 P&S와 247억 규모의 43동 신축공사도 대우건설과 수의계약을 맺는 등 특정업체에 대한 유착 의혹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