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2천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 가운데 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에 대해 금보유 비중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미국의 쌍둥이 적자와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외환운용의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한은의 금보유액이 7천만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박 총재는 "남북통일이 되었을때 화폐통합 문제는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매년 보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북한경제에 대한 각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 총재는 통일이 될 경우 수백만명이 남한으로 몰려올 경우 재난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이를 막기 위해서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용없는 성장을 막기 위한 중소기업의 활로는 북한에서 찾아야 한다고 박 총재는 매듭지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