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자동차산업 분석자료에서 10월부터는 신차효과와 가동률 상승으로 판매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임채구 연구원은 파업여파와 추석연휴로 9월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으나 파업이 없었던 GM대우차, 르노삼성차, 쌍용차는 전월대비 각각 17.1%, 24.6%, 19.6% 증가해 현대차, 기아차와는 차별화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과 신차효과 지속으로 10월부터는 내수판매와 수출 모두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인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주력차종 쏘나타와 그랜져는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내수판매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쏘나타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