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포스코와 LG필립스LCD를 시작으로 주요 상장 기업들이 잇따라 3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삼성전자LG전자는 각각 14일과 18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증권사들은 적립식 펀드 자금 등 유동성을 바탕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실적 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증권정보 분석 업체인 에프엔가이드 등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늘어날 게 확실해 보인다.


업종별로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과 건설업종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고 삼성전자를 포함하는 IT(정보기술) 관련 업체들도 경기 회복에 따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