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998년말의 4배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이후 은행들의 대출 영업 전략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재정경제부가 2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말 현재 275조3천억원으로 1998년말의 3.8배에 달했습니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72조7천억원에서 1999년 91조9 천억원, 2000년 115조6천억원, 2001년 160조7천억원, 2002년 222조2천억원, 2003년 252조8천억원 등으로 매년 크게 늘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