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정유시설 가동 지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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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멕시코만의 석유시설 재가동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짐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44센트(0.7%) 오른 66.79달러에 마감됐고 천연가스 가격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0.9센트 빠진 63.84달러를 나타냈고, 10월물 가솔린 가격도 갤런당 8.77센트(3.8%)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만 원유 시설의 99%가 일주일동안이나 가동이 중단된 상황에 시설 가동 속도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이 유가 상승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