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롯데쇼핑 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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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몇차례 얘기돼 온 롯데쇼핑 상장설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번엔 좀더 구체적인 단계에서 검토되고 있다는데 자세한 내용을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그룹이 한국증시를 비롯해 일본과 런런증시에 롯데쇼핑의 상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최근 해외 주요투자자들과 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쇼핑을 공개할 경우 지분을 얼마나 매입할지를 타진하기 위해섭니다.
상장 주간사로는 대우증권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롯데쇼핑이 명품관을 오픈하면서 상당한 자금을 소모한데다 롯데백화점의 중국 진출과 국내 영업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상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오너 일가 외에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은 각각 롯데쇼핑 지분 12.37%와 6.19%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롯데측이 밝히고 있듯 실무진의 검토 단계에 불과해 실제로 상장이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롯데 경영권을 지배하고 있는 신격호 회장이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롯데쇼핑을 공개할 경우 여러 규제와 간섭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간섭을 싫어하는 신 회장에게는 적지않은 부담입니다.
시가총액 5조원의 우량 상장기업이 탄생할지 아니면 또 한번의 해프닝에 그칠지 세간의 관심은 신격호 회장의 결정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