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주 밴크로프트에 사는 농부 제프 헌트(Jeff Hunt)씨는 요새 싱글벙글 기분이 좋습니다. 자기 밭에서 사람보다 몇 배나 큰 거대한 호박 한 덩어리가 무럭무럭 자랐기 때문입니다. 수확을 해서 무게를 재보니 무려 450kg이나 나갑니다. 호박 파이를 만든다면 수백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지요.


곧 있을 호박 축제에 나가면 1등은 문제 없습니다.


농사만 지어 온 헌트씨는 가끔 왜 농부가 됐을까 하는 푸념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자이언트 호박'을 얻고 나선 생각을 바꿨습니다. 평생 열심히 농사일을 한 보답으로 땅이 준 작은 축복을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