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부증권은 노키아가 신형모델인 뮤직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DRM(디지털저작권관리)을 탑재하기로 함에 따라 MS DRM을 지원하는 국내 MP3폰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까지 유일하게 MS DRM 승인을 받은 텔레칩스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 텔레칩스는 국내 LG와 팬택앤큐리텔 등에 휴대폰용 MP3 전용칩을 납품하고 있고 이 제품이 MS DRM을 지원하는 유일한 칩이라는 점에서 노키아와의 거래 가능성 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키아는 당초 국내뿐 아니라 북미 통신사업자들이 채택하고 있는 OMA(Open Mobile Alliance) DRM을 탑재할 계획이었으나 MS 윈도우 OS 기반인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들과의 호환을 위해 MS DRM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소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