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CD 사업에서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합작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두 회사의 협력관계 이상설도 사그러들 전망입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소니가 LCD 사업협력 강화를 위해 추가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 경영진은 이번달부터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시기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삼성전자 관계자 "지금은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추가투자를 7-1라인이나 7-2라인에 한다 등 디테일한 내용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삼성전자는 이번 합작투자에 대한 논의가 올 연말쯤에는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추가 합작 논의는 최근 LCD TV에 공을 들이고 있는 소니가 안정적으로 LCD패널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S-LCD 7-1라인에 공동으로 투자해 지난 5월부터 LCD패널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7-2라인은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 두 회사의 협력관계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들이 제기돼 왔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소니가 독자적으로 LCD 패널 업체를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러한 관측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추가 합작 투자 소식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두 회사의 협력관계 이상설에도 종지부를 찍을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