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우려와 달리 TFT-LCD 상승사이클이 절반밖에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29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의 청 킴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LCD업황을 보는 활력도가 떨어지고 있으며 수요둔화나 설비 증대를 걱정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내년 세계 TFT 산업 설비 증감율이 15% 후퇴하면서 5년만에 첫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LCD패널업체들의 설비지출액은 올해와 비슷한 반면 대만 6개업체들의 설비지출액규모는 거의 30% 가량 급감할 것으로 관측했다.이같은 설비지출 감소세는 2007년의 공급물량 부담까지 줄여주는 긍정적 신호탄이 될 것으로 판단. 청 킴 연구원은 "또한 미국의 소매 LCD TV수요가 성탄절을 앞두고 양호하게 감소하고 있다"며"올해 세계 패널수요는 2억300만개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2억5900만개로 증가세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LCD 산업에서는 수요가 느려질 때 오히려 해당기업들의 이익이 급증하는 경향이 짙다고 상기시켰더. 아시아에서 LG필립스LCD와 대만의 AUO에 대해 매수를 유지하고 치메이와 일본 샤프는 시장상회를 추천했다.선호하고 있는 소형주는 한국의 케이엘테크,신화인터텍,디에스엘시디를 언급했다.대만시장에서는 옵틱맥스를 일본 기업으로는 니토덴코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