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부자되기] 공격적 투자 원하면 '적립식펀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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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이나 학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매월 일정 금액씩 적립해 나가는 것이 바로 적금이다.
반면 목돈을 한꺼번에 맡긴 뒤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것이 예금이다.
예금과 적금을 혼동하지 않았으면 싶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는 예금은 물론 적금조차 함부로 가입해서는 안 되는 때다.
모두 알고 있다시피 지금은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저금리 시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은행의 경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3% 중후반에 머물고 있다.
물론 이런저런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서 연 4%의 고금리(?)를 주는 짜증나는 은행도 있기는 하다.
◆'고금리'를 원한다면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라
그럼 적금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두 가지를 추천하고 싶다.
먼저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확정금리 선호형이라면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을 권한다.
일부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는 은행에 비해 2~3% 이상 높다.
좀 더 높은 금리를 원한다면 실적배당형 상품을 찾아보아야 한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적금식으로 펀드에 가입하는 '적립식 펀드'다.
이는 종합주가지수가 낮을 때 많이 사고,높을 때 적게 사는 일명 정액 분할 매수법에 의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대개 가입 시점 대비,지수가 전혀 오르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연 4~5% 이상의 수익률이 나올 정도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향후 지수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연 10% 이상의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실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를 통해 목돈을 만들어가는 게 일반적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투자성향에 맞춰 적금 전략을 짜라
종합해서 정리해 보면,투자성향이 보수적인 사람은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을 이용하고,공격적인 사람은 적립식 펀드를 이용하자. 중립적인 사람이라면 여윳돈을 반으로 나눠 두 가지 상품에 각각 가입하는 적금 전략을 짜보도록 하자.
재테크 컨설턴트 심영철 '부자가 되려면 머니코치를 찾아라'(팜파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