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금산법이 삼성봐주기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 주가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현재 주가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강기수기자 삼성봐주기라는 금산법 논란으로 삼성그룹계열사 주가 움직임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출발은 나쁘지 않습니다. 9시 17분 현재 삼성그룹계열사 주가는 대체로 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58만7천원까지 하락 한 후 낙폭을 줄이며 59만원을 회복했고요, 삼성화재, 제일모직, 삼성SDI, 삼성전기는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화재는 5%이상 상승폭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일단 시장 참여자들은 금산법파문에 대해 큰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전문가들의 금산법파문과 관련 주가 영향에 대한 의견은 없는 상태고요, 여당에서 추진중인 금산법 개정안 처리 여부를 지켜봐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제출한 금산법 개정안이 통과될경우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이 기존 25.6%에서 5%로 줄고 삼성생명도 삼성전자 지분 324만주를 매각해야합니다. 특히 삼성전자 매각 금액은 2조원에 달해 계열사에 넘길 수 도 없는 상황입니다. 출자총액제한제도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삼성측에서는 현 지배구조에 타격을 입을 것이고 경영권에 위협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