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증권은 금리인상과 경기회복이 동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피데스 김한진 전무는 전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4.80%에 도달하는 등 채권시장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은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장기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일단 10월 금통위까지 피해 있자는 매수 회피심리가 금리상승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 전무는 "거시환경이 아직은 금리에 중립적이나 근래 유가상승분이 10월 소비자물가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지적하고"해외금리도 미국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국내 금리에 비우호적이다"고 밝혔다.국내 증시 강세 역시 당분간 부담 요인. 김 전무는 "따라서 올해말 국고채 3년 금리 5.0%와 내년말 5.7%까지 완만한 상승을 점쳤으나 최근 변동폭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10월 금통위를 지켜본 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환위기이후 통화정책 변동성이 그 이전에 비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고 분석하고 경기 하강기에는 콜금리 인하가 후행적으로, 경기회복기에는 금리인상이 동행적으로 이루어져 왔다고 상기시켰다.이번 경기회복 국면에서도 '금리인상=경기회복'의 동행관계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