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교보증권 송민호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 산업에 대해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업체의 선별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휴대폰 시장이 향후 연평균 10% 이하의 성장에 그치는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돼 각 업체들의 치열한 점유율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 하반기 삼성전자 등 휴대폰 업체들의 출하량이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상반기 수익성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단가인하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부품 업체들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 그러나 향후 시장에서 카메라폰 비중의 증가, TFT-LCD 디스플레이 채용 증가, 디자인 중요도 증가, 신규 서비스 확대 등의 특징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이같은 추세에 편승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나 엠텍비젼코아로직, 해빛정보, 한국트로닉스, 인탑스, 피앤텔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