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가 기아자동차의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을 위해 1,800억원(1억 4,800만 유로)의 수출금융을 지원합니다. 수출보험공사 이사회는 기아자동차가 슬로바키아 질리나시에 대지 50만평 부지에 연산 30만대의 신규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국산 생산설비 도입에 필요한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총 1조 2,000억원이 투입해 슬로바키아 공장을 건설하고 내년 12월부터 유럽형 준중형 승용차 ED(가칭)를 양산해 유럽 지역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수출보험공사는 이번 수출금융 지원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글로벌화와 국산 설비 부품업체의 슬로바키아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