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두루 쓰이는 공업용 계측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한국나가노(주)(대표 정구훈 www.koreanagano.co.kr)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업계를 선도하는 중견기업으로 이름이 높다. 지난 89년 설립된 후 아날로그 타입인 압력계 및 온도계에서부터 마이크로 스위치를 내장한 압력스위치 및 온도스위치를 비롯한 반도체 센서를 이용한 트랜스미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기술력에 있어 일본 나가노계기의 기술력을 이전받아 동종업체와 확실한 차별화를 이룬 한국나가노는 지난 93년 압력계 KS 표시허가를 취득한 이래 ISO 9002 인증을 취득하는가 하면 원자력용 압력 스위치의 국산화에도 성공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나가노가 기술력에 있어서 월등히 앞서 나갈 수 있었던 것은 기술개발 인력 및 기술개발 투자를 매년 확충시켜 나갔기 때문이다. "현재는 내실을 다질 때입니다. ERP를 도입해서 회사의 기초를 다지는 중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확충해 나갈 예정입니다" 라고 말하는 정구훈 대표는 매년 매출대비 7% 이상의 기술개발투자로 매출 120억원 이상의 회사로 키워나갈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나가노는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공조설비 분야의 계기 및 자동차 분야의 센서 등에 사업 역점을 둘 예정이며 틈새시장 및 해외시장 개발에도 주력,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