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사격솜씨 선보여.. 3발중 1발 100m 표적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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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들이 26일 충남 계룡대에서 실시된 육군본부 국정감사 중 사격 솜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야 의원들은 육군 헌병대 특별경호대 시범을 관람한 뒤 K-2 소총 사격에 나섰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반지하 콘크리트 구조물인 2번 '사선'으로 들어가 부사관의 도움을 받으면서 2~3분간 격발 자세를 취했다. 이어 교관의 '사격' 명령이 떨어지자 박 대표는 모두 3발을 쐈다. 이 중 한발은 100m 앞의 표적을 정확히 맞췄다.
박 대표는 "실제 사격을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모두 10발을 쏘도록 했지만 뒷분들도 사격을 해야 하기 때문에 3발만 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홍재형 안영근 의원과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10발 모두 명중했고,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7발,유재건 위원장은 5발을 맞췄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