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본사 사옥 메릴린치 컨소시엄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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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본사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은행-메릴린치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SK는 메릴린치 컨소시엄 등 모두 5개 컨소시엄이 참가한 본사 사옥 매각 입찰에서 메릴린치 컨소시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10월초쯤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종로구 서린동에 있는 SK 본사 사옥은 지상 35층에 연면적 9만2천평방미터로 지난 99년 완공돼 SK 본사가 입주해 있습니다. SK는 인천정유 인수후 여유자금 확보를 위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매각 가격은 장부가보다 1천1백억원 가량 높은 4천5백억원 내외로 알려졌으며 메릴린치 컨소시엄은 사옥을 담보로 ABS를 발행하고 이 대부분은 메릴린치가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는 매각후 '세일 앤 리스' 방식을 통해 향후 5년간 사옥을 계속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며 5년뒤 사옥을 재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