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교보증권은 올 실적보다 진로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향후 하이트맥주의 주가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연구원은 진로 지분중 10% 매각을 통해 과다 투자자본 일부를 회수함으로써 부담은 감소한 가운데 최대주주로서의 경영권 장악에는 이상이 없으며 영업권 상각액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점진적인 시장점유율 상승이 가능하고 영업소 통폐합에 따른 물류 및 마케팅 비용의 감소 등 비용측면의 개선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도 16만원을 유지. 시장점유율(M/S) 추이와 맥주소비량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