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5:22
수정2006.04.03 05:23
국내 중고등학교 교사의 65%는 학교 경제교육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물 경제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중고교 사회·경제과목 담당교사 4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사들의 65.0%가 현행 학교 경제교육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경제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물경제교육의 강화(37.3%),다양한 프로그램 개발(29.1%),학교경제교육 내실화(24.5%),양질의 교사양성(5.3%)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학생경제교육 지도에 가장 중요한 분야를 묻는 질문에 신용·직업 교육(73.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제원리 교육(19.2%),기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4.4%),시사경제 교육(3.2%)의 순으로 답했다.
기업·경제단체들이 진행하는 시장경제교육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91.4%)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