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인 코리아써키트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증권사의 목표가가 상향 조정됐다. 코리아써키트는 23일 2.0% 상승한 7600원에 마감돼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초에 비해선 26.6% 올랐다. 한화증권은 23일 "휴대전화,TFT-LCD,메모리모듈용 PCB 부문에서의 영업호조로 코리아써키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에 비해 18.7% 늘어난 506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가를 7300원에서 9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현재 연구원은 "휴대전화용 PCB는 주로 노키아로 공급되고 있으며 점유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TFT-LCD용 PCB의 경우 모니터 크기의 대형화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