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기술적으로 1250P까지 상승 가능하나 자신감에 찬 군중심리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3일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150에서부터 그래프 분석시 동일간격(산술기준)보다 로그(비율)로 보는 게 낫다고 지적하고 이 경우 1200이 아닌 1250선이 저항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이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더라도 기관과 외국인을 더한 유동성에서 추가 상승의 힘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1250까지 올라가면 20일 이격도가 109수준까지 올라가 의미있는 과열권에 들어서는 것"으로 평가하고"장기추세에 지나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군중심리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쉬지 않고 올라갈 여지가 앞으로 4% 가량 남아 있다면 군중들은 흥분된 분위기속에서 냉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한편 미국 월마트와 주택관련 시세들이 강한 반등을 시도한다면 S&P500도 직전 고점 돌파 시도 모드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러나 홈빌딩과 월마트가 흘러내린다면 미국 증시가 삼중바닥 완성후 강세전환이라는 유럽·일본의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고 조정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