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자 선정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에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한무컨벤션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장으로 한무컨벤션을 선정한 뒤 지난 7월 한무가 근저당을 축소신고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S) 이에 한무측이 서울중앙지법에 낸 영업장 취소에 관한 가처분 신청이 최근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면서 관광공사가 다시 한무와의 협상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관광공사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 아직까지 법적 대응을 미루고 있으며 한무컨벤션과의 가계약 해지 후 다른 영업장을 서둘러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S) 업계에서는 카지노 사업 일정이 촉박한 상태에서 관광공사가 소극적인 태도를 취한 것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INT 업계관계자] "꼭 업계 관계자가 아닌 일반 국민이 보더라도 불투명하고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지 않느냐" S) 관광공사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한무가 본계약 체결을 신청하더라도 수용여부는 관광공사의 권한"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한무와의 계약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에 석연치 않은 눈초리를 받으며 영업자 선정을 서둘러 마무리 짓겠다는 한국관광공사. S) 투명한 절차를 밟고 있다는 주장이 업계와 국민의 공감을 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