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로닉스 다음주 매각공고 .. M&A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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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해태전자인 이트로닉스가 새 주인찾기에 나선다.
법정관리 중인 이트로닉스는 다음 주께 기업매각공고를 내고 새로운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트로닉스는 1996년 해태전자가 인켈 나우정밀 등과 합병한 회사다.
1997년 해태그룹 부도 후 2000년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같은 해 상호를 이트로닉스로 바꿨다.
이 회사는 부도 이후 비수익 부문을 정리하고 통신과 오디오 사업을 재편해 지난 2002년 법정관리 이후 처음으로 2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2003년 107억원 등 지난해까지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이레전자와 KTB네트워크 컨소시엄이 870억원에 인수를 추진했으나 채권단의 반대로 무산됐다.
현재 최대주주는 자산관리공사이며 올해 매출 목표는 2600억원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