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선랜 기반의 근거리 단말 서비스인 ‘와이파이(Wi-Fi) ’와 이동통신 기능을 모두 갖춘 새로운 휴대폰을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와이파이 휴대폰은 이동통신 신호가 약하고 와이파이 신호가 강한 실내로 이동시 접속 중단 없이 와이파이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휴대폰의 통화품질 향상과 통신요금 절감효과를 또 통신사업자는 기지국에 대한 추가투자 없이 혼잡도 감소와 음영지역 해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와이파이 휴대폰(LG-CL400)'은 유럽통화방식(GSM)과 무선랜간 로밍을 지원하는 유무선 통합 서비스용 UMA(Unlicenced Mobile Access) 기술을 활용해 이동통신 신호가 약하고 와이파이 신호가 강한 실내로 이동시 접속 중단 없이 와이파이망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키네토사의 부사장 겸 공동설립자인 마크 포웰은 "와이파이 휴대폰 개발로 전세 계 휴대폰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LG전자와 함께 UMA기반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LG전자 단말연구소장 안승권 부사장은 "키네토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원하는 와이파이 듀얼 모드 휴대폰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개발을 LG전자가 유무선 통합 컨버전스 시대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